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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 4도움’ 이강인,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 등극… ‘악연’ 발베르데와 경쟁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이강인(22·마요르카)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시즌 베스트11 후보에 올랐다. 라리가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올해의 팀 후보 47인을 공개했다. 사무국은 공격수 11명, 미드필더 18명, 수비수 13명, 골키퍼 5명으로 후보를 추렸다. 이강인은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들이 대거 포함됐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페드리, 프렝키 더 용(이상 FC 바르셀로나) 등이 미드필더 후보에 포함됐다. 우루과이의 간판 미드필더이자 이강인과 ‘악연’으로 엮이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도 후보에 올랐다. 이외에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파블로 가비(바르셀로나) 브라이스 멘데스, 미켈 메리노(이상 레알 소시에다드) 니코 윌리엄스(빌바오) 세르히오 카날레스(레알 베티스) 등이 이강인과 경쟁한다. 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 31경기에 나서 6골 4도움을 기록, 한국 선수 최초로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특히 최근 물오른 감각을 자랑한다. 지난 4경기에서 총 3골을 기록했다. 앞서 네 시즌 간 3골을 넣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또한 이 기간 교체로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제외하고 3경기에서 MOM(최우수선수)으로 선정됐다. 근래 맹활약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라리가 4월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마요르카에서는 이강인과 함께 스트라이커 베다트 무리키가 공격수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우스만 뎀벨레(이상 바르셀로나)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수비수 부문에는 라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호세 가야(발렌시아)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쥘 쿤데(바르셀로나) 등이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후보에는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등이 포함됐다.김희웅 기자 2023.05.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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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카타르 월드컵 항의' 우루과이 선수 4명 출전 정지·사회 봉사 징계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한 우루과이 선수 4명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 FIFA는 27일(현지시간) "에딘손 카바니와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 페르난도 무슬레라 등 우루과이 국가대표 선수 4명을 징계했다"고 밝혔다.히메네스와 무슬레라에게는 4경기 출전 정지와 2만 스위스프랑(2680만원)의 벌금 처분이 내려졌다. 카바니와 고딘은 1경기 출전 정지와 1만5000프랑(2000만원)의 벌금 징계를 결정했다. 네 선수 모두에게는 사회봉사 수행 명령도 내려졌다.이들은 지난해 12월 3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심판과 관계자들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우루과이는 이날 가나를 상대로 이겼지만, 한국이 포르투갈을 2-1로 꺾으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과 승점과 골 득실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일찍 짐을 쌌다. 이에 격분한 우루과이 일부 선수는 경기 종료 후 주심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카바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나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는데 이때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이 컸다. 루이스 수아레즈는 "변명은 아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믿기 힘든 페널티킥들이 주어지고 있다. 심판위원회와 FIFA는 최소한 더 잘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카바니는 라커룸으로 들어가며 비디오판독(VAR) 기계를 내리쳐 넘어뜨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히메네스는 심판에게 욕설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FIFA는 사흘 뒤인 6일 이들 선수 4명에 대한 징계 조사에 착수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 '더선' 등은 "최대 15경기 출전 정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지만, 그보다는 훨씬 적은 1~4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확정됐다. FIFA는 우루과이 축구연맹에 관리 책임을 물어 5만 스위스프랑(6700만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FIFA는 "우루과이 축구 연맹이 선수들의 공격적이고 규칙에 어긋난 행동과 서포터의 차별적 행동에도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형석 기자 2023.01.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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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과격한 항의' 우루과이 선수 4명 징계 절차 착수

국제축구연맹(FIFA)이 과격한 행동을 한 우루과이 일부 선수에 대해 징계를 검토한다. FIFA는 "에딘손 카바니 등 우루과이 선수 4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카바니를 포함해 호세 히메네스, 페르난도 무슬레라, 디에고 고딘 등 4명이다. 이들은 지난 3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심판과 관계자들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카바니는 라커룸으로 들어가며 비디오판독(VAR) 기계를 내리쳐 넘어뜨리기도 했다. 우루과이는 이날 가나를 상대로 이겼지만, 한국이 포르투갈을 2-1로 꺾으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과 승점과 골 득실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이에 우루과이 일부 선수는 경기 종료 후 주심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것에 분노했다. 카바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나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는데 이때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이 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 "호세 히메네스는 가나전 종료 후 심판에게 욕설했다. 최대 15경기 출전 정지 징계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형석 기자 2022.12.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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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 욕설한 우루과이 히메네스…징계 가능성 생겼다

한국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우루과이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27·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기 종료 후 심판에게 폭언을 했다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4일(한국시간) "히메네스가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3일 자정)이 끝난 뒤 심판에게 욕설했다"며 "최대 15경기 출전 정지 징계도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히메네스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심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욕설했다. 매체는 히메네스의 팔꿈치와 FIFA 관계자 머리 뒷부분에 접촉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과 골 득실까지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조 3위로 탈락했다. 포르투갈과 2차전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가나와 3차전 후반 추가시간에 에딘손 카바니가 가나 수비수에 밀려 넘어지고도 페널티킥을 받지 못했는데, 우루과이 측은 이러한 판정들에 대해 불만이 크다고 전해진다.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영상에서 히메네스는 "그들은 모두 도둑놈들"이라며 영상을 촬영하는 사람을 향해 "그래, 얼마든지 찍어라"라고 화를 내고 있다. 매체는 "이런 항의는 대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나오지만,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되면 중징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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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결국 울었다…우루과이, 가나에 2골 넣고도 16강 탈락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기쁨도 잠시,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으며 우루과이와 가나 모두 16강 탈락 고배를 마셨다. 우루과이는 3일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가나를 2-0으로 제압했다. 1승 1무 1패로 한국과 같은 승점 4점을 획득했지만 다득점(한국 4·우루과이 2)에서 밀려 조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됐다. 경기 전까지 1승 1패였던 가나는 1무 1패의 우루과이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수비에 집중하지 않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전반 21분 가나의 안드레 아예우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우루과이가 2골을 몰아넣었다.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가 전반 26분과 36분에 각각 머리와 발로 득점했다. 후반전 접어들어 경기가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패스를 주고받다 빼앗기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우루과이 쪽으로 공격 분위기가 넘어갔다. 후반 14분 다윈 누녜스(리버풀)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가나 수비수 다리에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 결과 태클이 공에 먼저 닿아 파울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9분에는 페널티 라인 안에서 3번의 패스로 수비를 흔든 뒤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키퍼와 가까운 거리에서 슛했지만 옆 그물을 맞았다. 더 많은 골을 넣어야 안심할 수 있었던 우루과이는 후반 20분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를 빼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니콜라스 데 라 크루즈(리버 플라테)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가나도 교체카드를 썼다. 앙투안 세메뇨(브리스톨 시티)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루과이 벤치가 순식간에 얼었다. 황희찬의 득점하며 한국이 포르투갈에 2-1로 앞서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승점이 같아진 한국에 다득점에서 밀리는 상황이라 우루과이는 마음이 급해졌다. 벤치에 앉은 수아레스는 연신 유니폼으로 입을 닦으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끝난 뒤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에 8분의 추가시간이 적용됐다. 추가시간 6분을 남기고 카바니가 페널티 라인 안에서 수비수와 부딪혀 넘어졌지만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벤치에서 나와 심판을 향해 강하게 어필했다. 2분 뒤 막시 고메스(트라브존스포르)가 골대 왼쪽 구석을 노리고 강하게 슛을 했지만 가나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이 다 끝나고 우루과이에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 라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프리킥을 얻어 직접 슛을 시도했지만 가나 키퍼의 품에 안겼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고 우루과이와 가나가 16강에 동반 탈락했다. 수아레스는 결국 울었고,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카바니는 경기 후 심판에게 항의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03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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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페르난데스, 우루과이 무너트린 멀티 골…16강 확정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포르투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골을 책임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원맨쇼를 앞세워 우루과이를 2-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 1차전 가나전을 3-2로 승리했던 포르투갈은 승점 6을 챙겨 프랑스(D조) 브라질(G조)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로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포르투갈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4-3-1-2 전술을 들고 나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우루과이는 스리백으로 수비 라인을 세웠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두 팀의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페르난데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호날두를 겨냥하고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게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막판에는 페르난데스가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 후반 48분 직접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달 3일 자정 알 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무 1패를 기록, 포르투갈전에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조 1위에 오르겠다"며 한국전을 정상적으로 치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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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했는데…’ 한방이 아쉬웠던 한국, 우루과이와 0-0 [카타르 현장]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땄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H조 1차전을 치러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베스트11 공격에 원톱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좌우 손흥민(토트넘) 나상호(FC서울)를 내세웠다. 미드필드에는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이 섰고 포백 수비라인을 김진수(전북 현대) 김영권(울산 현대)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밥)가 꼈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다윈 누녜스(리버풀)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유)가 공격진을,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마티야스 베시노(라치오)가 미드필더에 포진했다. 수비는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호세 히메네스(AT 마드리드) 마르틴 카세레스(LA 갤럭시)가 포백 라인에 섰고 세르지오 로체트(나시오날)가 골키퍼로 나섰다. 전반 내내 한국은 전혀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우루과이에 우위를 보이며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반 초반 10분 만에 두 차례 코너킥을 시도했다. 마스크를 쓰고 나선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우루과이 수비 두 명이 에워싸는 장면도 나왔다. 한국은 손흥민에게 공격을 의존하지 않았다. 오른쪽 측면의 나상호가 폭발적인 활동량과 움직임으로 공격 한축을 제대로 맡았다. 전반 34분 나상호의 빠른 패스를 황의조가 문전에서 날린 게 아쉬웠다. 우루과이 역시 결정적인 찬스를 한 차례 날렸다. 전반 4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고딘의 헤딩이 제대로 먹혔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우루과이는 역습 상황에서 후방의 패스 한방과 엄청난 스피드의 공격진이 합작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그때마다 한국의 수비진과 김승규의 선방이 나왔다. 후반 들어 한국은 우루과이의 거친 플레이에 체력 소모가 더 심했다. 우루과이 수비수 카세레스는 후반 11분 거친 태클로 손흥민의 발 뒷부분을 밟았고, 손까지 밟아 야유를 받았다. 후반 18분에는 우루과이가 고딘의 긴 패스 한방에 누녜스의 측면 공격으로 역습을 했는데, 이떄 누녜스를 막던 김민재가 발목을 잡고 쓰러지는 가슴 철렁한 장면도 나왔다.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후반 30분 세 명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사용했다. 황의조, 이재성, 나상호가 빠지고 조규성(전북), 손준호(전북), 이강인(마요르카)이 투입됐다. 체력이 떨어진 양팀은 후반 30분 이후 결정적인 상황을 몇 차례 만들고도 마무리는 하지 못했다.교체 투입 후 3분 만에 조규성이 결정적인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옆으로 아쉽게 빗나갔다. 우루과이는 후반 36분 누녜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하고 여기에 교체 투입된 공격수 카바니가 머리를 갖다 댔지만 빗나갔다. 후반 45분에는 발베르데가 자신의 장기인 위협적인 대포알 중거리 슈팅을 했지만 골대에 맞았다. 곧바로 한국이 우루과이 골키퍼의 실수로 나온 공을 손흥민이 떄렸지만 이 역시 골대를 벗어났다. 알라이얀(카타르)=이은경 기자 2022.11.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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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누녜스’ 우루과이 예상 라인업 떴다… ‘SON 친구’도 선발

우루과이의 한국전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우루과이 매체 엘 파이스는 24일(한국시간) 한국과 우루과이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조별리그 H조 1차전 프리뷰를 전하면서 베스트11을 예상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와 다윈 누녜스(리버풀)가 최전방에 설 전망이다. 이들의 파트너로 데 라 크루스(리버 플라테) 또는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고)가 나서리라 점쳤다. 중원은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가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벤탄쿠르는 손흥민의 소속 팀 동료다. 둘은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수비진은 마르틴 카세레스(LA갤럭시),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가 구축할 거로 전망했다. 골키퍼 장갑은 세르히오 로체트(클루브 데 나시오날)가 낄 것으로 예상했다. 우루과이의 강점은 강력한 중원과 언제든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공격진이다.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후방을 지키는 카세레스는 1987년생, 고딘은 1986년생이다. 우루과이가 예상대로 베스트11을 꺼낸다면, 수비 라인에 노장이 둘이나 껴있다. 기동력이 좋은 한국 공격수들이 충분히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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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벤투호 첫 상대’ 우루과이,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아라우호 포함’

우루과이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월드컵에 나설 26인을 공개했다. 지난 9월 이란과 A매치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로날드 아라우호가 명단에 포함됐다.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한다. 에딘손 카바니, 루이스 수아레스 등 베테랑 공격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리버풀 스트라이커 다윈 누녜스도 최종 명단에 들었다. 중원도 탄탄하다. 토트넘 허리를 책임지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뽑혔다. 발베르데는 올 시즌 레알에서 매서운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수비진에는 36세의 노장 센터백 디에고 고딘을 포함해 호세 히메네스, 아라우호 등 정상급 수비수들을 여럿 데려간다. 우루과이는 오는 24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9일 포르투갈, 내달 3일 가나와 차례로 격돌한다. ━ 우루과이 대표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골키퍼 =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 세르히오 로체트(클루브 나시오날), 세바스티안 소사(인데펜디엔테) 수비수 =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 디에고 고딘(사르스피엘드), 마르틴 카세레스(LA 갤럭시),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기예르모 바렐라(플라멩구),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클루브 나시오날),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 마티아스 비냐(AS 로마) 미드필더 =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지오르지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아구스틴 카노비오(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니콜라스 데 라 크루스(리베르 플라테),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유), 루카스 토레이라(갈라타사라이),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공격수 =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막시 고메스(트라브존스포르),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파쿤도 토레스(올랜도 시티)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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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스타 TMI ⑤] ‘한국 상대 데뷔골’ 히메네스, 우루과이 파이터형 센터백

호세 히메네스(27·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우루과이의 핵심 수비수다. 2013년 9월 18세의 나이에 우루과이 대표팀의 일원이 된 히메네스는 지금껏 A매치 77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다. 기록에서 볼 수 있듯, 그는 수비수이면서 골을 넣는 데 일가견이 있다. 히메네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상대인 한국을 상대로도 골을 넣은 기억이 있다. 한국은 지난 2014년 8월 우루과이를 안방에 초대했다. 당시 부임 전이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우루과이전을 관전했는데, 한국은 잘 싸우던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골을 내줘 0-1로 졌다. 그때 득점자가 히메네스였고, 이날 골이 그의 A매치 데뷔 골이었다. 일찌감치 우루과이 후방을 책임지기 시작한 히메네스는 스리백·포백 대형을 가리지 않고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센터백이다. 중앙 수비수치고 체격(1m85cm·79kg)이 크지 않지만, 점프력이 발군이다. 여간해서는 장신 공격수들과의 제공권 싸움에서도 지지 않는다. 빠른 판단력을 지녀 공중볼 낙하지점도 잘 잡는다. 장거리 패스도 비교적 정확한 히메네스는 빌드업 역시 수준급이다. ‘완성형 센터백’에 가깝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잔 부상이 잦아 전력에서 이탈하는 일이 허다하다. 매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경기 중 절반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남미 선수 특유의 ‘다혈질’ 성격이다. 또한 상대 공격수를 거칠게 다루는 파이터형 수비수라 카드를 자주 받는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공식전 13경기에 나서 옐로카드 5장을 받았다.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한 히메네스지만, 축구 인생의 시작은 순탄하지 않았다.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친구 프란코 밀라노와 축구를 시작했다. 밀라노는 지역 축구팀에 먼저 들어갔지만, 히메네스는 친구의 권유로 본 테스트에서 탈락해 눈물을 쏟으며 집에 갔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히메네스는 끝내 지역팀인 톨레도 주니어 팀에 입단했다. 빠르게 적응한 그는 우루과이 1부 리그 다누비오FC 유스 팀으로 옮겼다. 출발은 미약했으나 성장은 눈에 띄게 빨랐다. 2012년 17세의 나이에 다누비오 1군 데뷔에 성공한 히메네스는 이듬해 4월 스페인 명문 구단 아틀레티코와 계약에 합의했다. 6월에는 우루과이 U20 대표팀에 승선했고, 불과 석 달 뒤 성인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그야말로 ‘초고속 승진’을 이뤘다. 아틀레티코 이적 후에도 탄탄대로를 걸었다. 히메네스는 우루과이 선배 디에고 고딘과 수비 라인을 이뤄 아틀레티코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주전에서 밀린 시기도 있었지만, 이내 입지를 되찾았다. 여전히 아틀레티코의 팬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신임받는 선수다. 히메네스는 아틀레티코와 함께 영광을 누리고 있다. 데뷔 시즌인 2013~14시즌 리그 우승, 2017~18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제패 등 꾸준히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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